말장난

[Master-J 스페이스/잡담]
우선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기사 잠깐 보자.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311150304&s_menu


실은 지난 노무현 정권때도 추진했다가 흐지부지된 건데 의외로 그건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 같다.
의료보험 민영화는 미국식 의료보험 시스템을 벤치마케팅한 것인데, 하필이면 미국 정치인들도 자국의 제도에서 제일 맹점으로 꼽는 의료제도쪽을 따라가려는 걸 보면 아직도 정신의학계가 나아갈 갈은 무궁무진함을 실감하게 된다. (의료보험은 나중에 한 번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뭐 그건 그렇고, 일단 제일 눈에 띄는 저 제목 한 번 다시 보자.

[李 정부 '국민 질병 정보, 삼성생명에 넘기겠다']

우와, 제목 한번 무섭다.
게다가 사실이다.
사실이긴 한데....음, 일단 본문으로 한 번 들어가보자


(전략)...전 국민의 각종 질병 정보를 삼성생명과 같은 민간보험회사에 넘겨주려는 정책을..(후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닮은 듯 다른 듯...




뭐... 무슨 말을 하고싶은 지는 알겠고, 나도 답답하고 짜증나긴 마찬가지인데, 설령 그렇다해도 저 제목은 무슨 말장난일까.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라는 광고 문구도 있듯이 저 제목이 우연의 산물은 아닐 것이다.

클릭 수 좀 많이 얻어보자고 요즘 한창 악역으로 잘나가는 기업 매달아놓고 낚시를 한 모양인데, 어쨌든 이 기사가 링크된 곳곳에서 달리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기자의 의도는 훌륭하게 성공한 모양이다.
어차피 '거짓말' 도 아니니 책임질 일도 없으렸다, 기자는 흐뭇하게 웃고 있겠지.

선리플 후감상의 문화는 신문기사에도 절찬리 적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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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7:22 2008/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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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ynex [2008/03/14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튼 노무현 정부가 정치와 정책이 미숙해서 많이 까엿다면,
    이명박 정부는 일단 뒷생각 안하고 일부터 벌여놓고 보자식이라 많이 까이는듯 합니다.
    한가지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명박은 결국 나중에 탈이 나면 뒷수습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걸 좋아한다고 하던데 이게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