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부' 라는 게 있다.
요컨데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 인데, 무엇이 터부가 되는가 하는 건 사회마다 좀 차이가 있다.
그렇다, 차이가 있다. 같을 수가 없고 같아야 할 이유도 없다.
덕분에 다른 사회(혹은 조직)의 터부가 눈에 낯설고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는 아주 많다.
그래서 한다는 소리가 'XXX나라에선 이런 걸로 뭐라 안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되게 뭐라 그런다. 이상하다.'...?
(이럴때 나오는 단골메뉴가 [미수다] 보니까 한국 사람들은 어떤거 가지고 되게 민감하더라..하는 거지.)
아 좋다, '한국에선 이런 걸로 뭐라 안하는데 XXX나라 사람들은 되게 뭐라 그런다. 이상하다.' 하는 항목도 그만큼 뽑을 수 있을거다.
뭐 어쩌겠나, 역사와 환경과 구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형성된건데.
부조리한 터부라면 손 좀 봐야겠지만 다른 나라랑 터부의 항목이 안맞는다고 찌질대지 말자.
터부 항목도 위대한 천조국 분들 구미에 맞춰드려야 하나?
전체주의 만세도 그쯤되면 병이지만 듣는 사람은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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