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습격....

[카미트리아의 대지/잡상]
아는 사람은 알겠다만 이번에 이사를 가게되었다..
범물동으로 이사온게 초등학교 4학년 때니까 근 17년만에 이사를 가는건데...
그래서 오늘 내 짐을 정리한다고 책상을 다 뒤집어 엎었는데...
내가 생각지도 못한 물건들이 나오더라...


건강보험증....(이건 왜 내 책상 서랍에 들어있는거지..)

동생 개근상장...(이건 왜????)

군가 수첩..(날로 군 생활 했다는게 들어나느게 수첩 보고도 군가 기억안난다..)

훈련용 수첩..(나..훈련 받은거 날짜 별로 정리까지 해뒀더군..한페이지 찢겨나가긴 헀다만..그리고 이제는 이름도 잊어버린 내무반 동기들의 메모들..그리고 각방 전번과 고참 관등성명T.T)

군에서 받은 위문 편지들.(따로 정리해뒀다고 생각했는게 빠진 것들이 또 있더군...그 중에 편지를 써줬다는 것 조차도 완전히 잊어버린 사람도 있었고...아니...쓴걸 보면서 써줬었구나..했을정도였다..)

도대체 누구껀지도 모를 전역한 선임한테 보내는 후임의 편지...(이건 어디서 나온거야.....)

비만자 관리 카드 (6주 훈련동안 5kg 뺐더라...그리고 12주 교육동안 6kg 더 뺏고..)

유치원때 딴 태권도 1품증..(어렸을떄 증명 사진 건지건 이득이가 손해인가..)


그리고 사진들......

동아리 선배들 사진과..(내가 입학하기 전껀데..왜 내가 무더기로 가지고 있는지..)

필리핀에서 찍은 사진들과....(카메라 안 들고가서 없는지 알았는데..그때 친구들이 인화해서 챙겨줬었다는...이놈의 기억력...더군다나 몇몇 장에는 편지도 있던데..)

빡세게 시킨 1:1 영어 선생

널널하게 한 1:1 영어 선생..수업 시간 절반이 영화 이야기였던듯..

1:4 영어 선생과 같이 수업한 동기들..1명 모자란건..그 한명은 석달중 한달만 같이 해서 안 친했음.

내 어드바이저...영어 가르치는 실력도 좋고 재미있다던데...워낙 인기가 많아서 정규 수업은 참여 못 해보고, 영화 클래스만 참석...잘 하긴 하더라...


선생은 아니고 CPILS에서 고용해서 저녁에 CPILS로 와서 이야기 나누는 알바하던 사람들...매일 같이 내려가서 수다 떨면서 친구로 지냈다...나중에 연락했었는데 요즘은 연락이 끊긴..T.T

룸메이트와 내 동기들...

중학교 수학 여행 사진 한장...(더군다나 난 없다...master-j는 있지만..)

그리고 너구리와 추.....(사진 찍었었더라....아마 100일 휴가때인듯...)

참..
보면서도 재미있더라....
내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나의 과거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모습들이...
이래서 과거의 물건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거고...
그것을 보면서 즐기는 건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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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1:34 2009/07/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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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ster-J [2009/07/15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면 난 사진이 별로 없군..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구만..